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변화와 희망에 문재인 정부 역사적 임무 담겨 있어”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로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로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한 일도 많았지만 하지 못한 것도 많다. 지난 2년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3년에 대한 제안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외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라는 정책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정책 컨퍼런스에는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외 순방 일정으로 영상 축사로 자리를 대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4가지 가교’역할을 촉구했다. 이날 이 총리가 제안한 4가지 가교는 ▲정부와 내부 ▲국민과 정부 ▲한국과 세계 ▲현재와 미래다.

이 총리는 “4가지 가교는 앞으로도 유효한 것”이라며 “두 기관이 활발히 4가지 가교에 대한 기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교의 역할은 모두를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모두를 알고 기획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4가지 가교를 성공적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향후 알찬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컨퍼런스의 주제는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다. 저는 변화와 희망이라는 네 글자에 우리 문재인 정부의 역사적 임무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동안 문재인 정부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국민들께선 문재인 케어로 인한 의료비 부담경감, 노후생활 안정지원, 근로자 노동 기본권 신장과 취약계층의 사회보장 강화, 그리고 재난안전체계 구축 등을 체감할 수 있었던 변화로 꼽아 주셨다. 아울러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상징도는 한반도의 변화도 높이 평가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국민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과제도 많다”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아직 부족하다. 권력기관의 개혁 역시 초기의 의욕에 비해 아직 그 성과가 충분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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