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0대 총선 직전 지지율 회복, 정의7.1%-바른미래4.9%-평화2.2%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은 5월 2주차(7~10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13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3주 연속 감소하며 1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줄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8.7%(▼1.4%p)로 하락하며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으나, 주 후반 10일(금) 일간집계에서 41.0%로 반등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30%대 후반으로 마감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8.0%p, 57.1%→49.1%), 대구·경북(▼4.6%p, 31.0%→26.4%), 서울(▼3.9%p, 39.0%→35.1%), 연령별로는 20대(▼5.6%p, 43.9%→38.3%), 40대(▼4.4%p, 50.4%→46.0%), 50대(▼1.5%p, 36.3%→34.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7%p, 41.4%→35.7%)과 진보층(▼1.3%p, 64.2%→62.9%)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1.5%p, 43.1%→44.6%)과 부산·울산·경남(▲1.2%p, 32.2%→33.4%), 30대(▲4.0%p, 47.0%→51.0%)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4.3%(▲1.3%p)로 4주 연속 상승하며 35% 선에 근접,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2%p) 한계 선상으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20대 총선 1주일 전 2016년 4월 1주차(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7.2%p, 31.3%→38.5%), 광주·전라(▲6.9%p, 14.9%→21.8%), 대전·세종·충청(▲5.1%p, 34.7%→39.8%), 부산·울산·경남(▲4.4%p, 38.5%→42.9%), 연령별로는 30대(▲3.1%p, 24.0%→27.1%), 40대(▲2.8%p, 26.0%→28.8%), 20대(▲2.3%p, 20.0%→22.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4%p, 8.3%→11.7%)과 중도층(▲3.3%p, 30.6%→33.9%)에서 주로 상승했다. 대구·경북(▼7.5%p, 51.4%→43.9%)과 경기·인천(▼3.0%p, 30.1%→27.1%)은 하락했다.

정의당은 7.1%(▲0.9%p)로 7%대를 회복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일)에 6.9%를 기록한 후, 7일(화)에는 7.5%로 올랐고, 8일(수)에도 8.3%로 상승했다.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는 7.2%로 내린 데 이어, 10일(금)에도 5.9%로 하락했으나, 5월 2주차 최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7.1%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은 4.9%(▼0.3%p)를 기록하며 다시 4%대로 떨어졌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일)에 4.7%를 기록한 후, 7일(화)에도 4.8%로 직전 조사에 이어 횡보했다가, 8일(수)에는 4.5%로 하락했다.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는 5.2%로 올랐고, 10일(금)에도 5.4%로 상승했으나 최종집계는 4.9%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2.2%(▼0.1%p)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지속됐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3일)에 3.3%를 기록한 후, 7일(화)에도 3.2%로 직전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8일(수)에는 2.1%로 하락했다. 이후 주 후반 9일(목)에는 2.6%로 올랐으나, 10일(금)에는 2.4%로 하락하며, 주간 최종집계는 2.2%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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