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년간 1516억 원을 투입해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까지 2차례에 걸쳐 6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으로 10개 분야의 44개 공모과제를 접수하고, 과제 10개를 선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제는 문화·미디어분야에 해당하는 한국문화정보원 컨소시엄이다. 공공 민간부문 10개 센터와 협력하며 공공분야 문화 데이터를 총괄 관리한다.

KT의 경우 공간과 생활, 소셜, 공공데이터를 생산하는 15개 센터와 협력할 계획이다. 매일방송의 경우 유통과 물류 소비데이터를 만드는 6개 플랫폼 참여기업을 비롯, 10개 센터와 협업한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참여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과 민간 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를 6월에 구성하며 이를 활용한 각각의 플랫폼과 센터 데이터 표준화를 구현, 플랫폼 간의 데이터 유통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가 생산 및 유통할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각 산업 간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공모전, 창업 지원, 교육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