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금주 내로 반드시 국회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경색에 대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 같아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시계 태엽을 거꾸로 돌리지 못하듯, 정상적 입법 절차를 되돌릴 수 없다”며 ‘조건없는 국회 정상화’를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거듭 요구한다. 폭력국회를 재현한 만큼 국민께 더 이상 실망을 드려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도 세계적 경기하방의 위협과 민생의 어려움을 잘 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대치로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의 발 묶인 상황을 조속히 타개해야 한다. 이제는 책임공방에서 벗어나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로 민생을 위한 생산적인 경쟁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한국당이 민생을 위한 대승적인 결단을 한다면 국민은 어느 때보다 큰 박수를 한국당에게 보내주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