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01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억 원(17.7%) 감소한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총수익은 3005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4.9% 줄었다.

이자수익도 2397억 원으로 10.2%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이에 대해 “카드 관련 지급수수료를 비이자수익에서 차감하던 것을 이자수익에서 빼는 것으로 회계기준이 변경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은 3.9% 감소한 515억 원이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올랐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4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5%로 각각 0.10%포인트, 0.40%포인트 하락했다.

예수금은 3월말 현재 27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5.5% 증가했다. 고객 대출자산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로 전년 말보다 3.2% 감소한 24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무역과 시장 변동성을 포함해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반영됐다”며 “앞으로 고객 중심문화와 디지털화 가속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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