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케이뱅크가 15일 이사회를 열고 412억 원 규모의 전환 신주 823만5000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한 유상증자 규모인 5900억 원의 14분의 1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보통주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 발행으로 가교 차원의 유상증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핵심 주주로 이번 브리지 증자에 참여한다.

이번 증자에 따라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5187억 원을 늘어날 예정이다. 주금 납입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케이뱅크는 “보다 안정적인 자본확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을 주요 주주사들과 합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환 신주 증자가 결정된 만큼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기존 유상증자는 잠정 중단한다”며 “추후 신규 주주사 영입 상황에 따라 새로 이사회를 열어 규모와 일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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