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국회 정상화해 추경 통과돼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장외투쟁을 벌이며 대여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 관련 “제1야당 대표로서 강경 발언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원내가 아니니까) 원외를 다니시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제1당 대표로서 말씀을 삼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내신 분인데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는 발언은 어제까지만 하고 내일부터는 안 하셨으면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오전 인천을 방문해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북한) 대변인 짓을 하지 않냐”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어 이 대표는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재임 시 (부시 전 대통령과) 한ㆍ미동맹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여러 차례 만나며 공감대와 인간적 신뢰도 많이 쌓았다”며 “참여하시는 의원님들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체적으로 세계 경제가 하강기로 들어가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대해 재정정책의 확장적 운영을 권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확장정책을 써서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안도 IMF는 9조 원 정도 편성하라고 했는데, 현 정부안은 6조 7천억 원 정도로 국회에 제출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빨리 국회가 정상화해 추경이 통과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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