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7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기획재정부가 27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종 결론은 오는 6월 중에 나온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개소세 인하 연장 방향성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자동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30% 인하(5%에서 3.5%로 낮춤) 정책을 한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엔 이 조치를 6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윤 대변인은 “ 개소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 여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바는 없고 내달 중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한 당정 협의는 아직 개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와 자동차 개소세 인하 추가연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것은 6월 초에 만나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소세를 기존 5%에서 3.5%로 낮추면 차량 가격 2000만 원 기준 43만 원의 세금인하 혜택을, 2500만 원 기준 54만 원의 세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