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중 합의 이뤄지면 6월 임시국회 진행 기대”
“합의문 내용 조정되면 원내대표끼리도 만날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과 관련해 오는 31일 제출을 목표로 자유한국당과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오늘 내일 중 합의가 이뤄지면 내일 정도 국회를 소집하고 6월부터 바로 임시국회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내수석부대표 간 합의문 내용이 조정되면 자연스럽게 원내대표들끼리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의 말에 따르면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의지를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면서 “정쟁적 발언은 그것대로 하고 국회 정상화는 국회 정상화대로 ‘투트랙’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3당 교섭단체 합의로 6월 국회를 열면 가장 좋고, 만약 안 된다면 한국당을 빼고 나머지 4개 정당이 할 것인지 바른미래당 입장도 봐야 한다”면서 “정 안 되면 단독으로라도 소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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