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30~40대 젊은 층에서 고혈압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고혈압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 하고, 약 복용을 제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고혈압 관리가 쉽지 않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는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꾸준히 하면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두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혈압 전단계’ 및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 혈압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고혈압 발생 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당 질병의 발생 원인은 비만, 음주, 운동 부족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식이 및 운동 등의 생활요법을 일상생활 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 감소를 시키는 것이 좋으며,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식단을 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높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는 등푸른생선, 당근, 현미밥, 비트, 해조류 등이 있으며, 이중 비트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C, 리코펜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전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다.

이외에도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 빈혈이나 월경불순,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위 손상을 막아주고,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비트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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