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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이야기관 개관, 박원순 "도시는 시민의 삶을 담는 그릇"

"서울시 주택사업 절대로 대형 건설사에게 맡기는 일 없어"
현장 관계자들 일부 비판도 제기

[폴리뉴스 민재홍 인턴기자] 4일 오후 1시 30분 서울의 근현대 도시 역사와 변천사가 아카이브된 돈의관박물관마을에 위치한 <도시재생이야기관>이 개관했다. 이날 행사는 2부에 걸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각 마을공동체 대표, 사회적협동조합 외에도 서울시 관계자와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이곳에 있던 스위스 대사관이 이렇게 아름다운 집들을 왜 철거하냐고 찾아와 물었다"면서 "(중단시킬)단계가 지나버렸기 때문에 대신에 이 동네(돈의문박물관마을)는 내놔라 하여 이곳이 생겨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저는 도시라는 건 시민의 삶을 닮는 그릇이며 대대손손 오래오래 함께 쓰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도시재생은 우리가 가꿔온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곳과 같이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참여자들, 주민들, 정책이 아카이빙 되어 서로가 의논하고 협의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시재생 하면서 현실적으로 뉴타운, 정비사업처럼 전면철거 방식으로 지역이 변화되는 말들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 "이런 자료가 서울시의회에서도 나가지 않으며 시민들에게 회자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지는 CRC(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시행·운영·관리할 지역기반의 도시재생 전문회사) 키워드 토크쇼는 박 시장과 이종필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조동암 서계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 이상훈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 및 369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 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삶의질', '청년', '지역관리', '지역일자리'라는 네 가지 키워드 중 박 시장이 두 가지를 골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박 시장은 '지역일자리'와 '청년'을 골랐다.

'지역일자리'를 선정한 이종필 이사장은 "외부에 실력 있고 좋은 사람들보다 동네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게 돈이고 간단한 게 아니다"고 말하자, 박 시장은 지난 삼양동 옥탑방 체험생활에 빗대어 "그곳이 소나무협동조합마을의 마을이었는데 이미 64억 정도의 도시재생기금이 들어갔다"면서 "서울시 돈이라도 주민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야겠다"고 '옥탑방 구상'으로 답했다. 또한 시의 주택사업에 대해서는 절대로 대형 건설사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선정한 이상훈 부이사장은 마을의 고령화를 지적하며 "물리적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주민이 주체가 되고 청년이 참여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재생사업"에 대한 자문을 구하자, 박 시장은 고령화 비율에 공감하면서 "필요하다면 서울시는 '캠퍼스 타운'이라는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협력할 수 있다"고 답했다.

류창수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국내에선 CRC에 대한 명확한 개념도 없어"

2부에서는 몇몇 도시재생지원센터장들이 CRC와 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류창수 천연충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국내에서는 CRC에 대한 명확한 개념조차도 정립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주민자력재생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마중물 사업 완료 후에도 도시환경 유지관리, 사회서비스 등 도시재생 사업이 지속되어야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및 유지될 수있으나, 2017년 창신·숭인, 18년 5개 시범사업(성수, 장위, 신촌, 상도, 암사)의 사업완료가 1~2년 남겨진 현재까지도 지역기반 사회적 경제조직 형성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도시 데이터가 축적된 <도시재생이야기관>이 시와 주민 등 각계의 이해관계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재건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통해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고,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km떨어진 아즈마 야구장에서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도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이 방사능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선수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찬성한 응답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후쿠시마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근형 ① “2020총선 최대 격전지 ‘TK’, 적절한 인물 투입”
내년 총선의 승리가 절실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전략기획위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근형 윈지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그만큼 다음 총선에서 여론의 지표를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지게 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도 PK도 아닌 TK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여론조사비서관을 지내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근형 대표는 집권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겸임하며 내년 총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윈지코리아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의 상황과 함께 내년 총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와 관련한 질문에 “격전지가 어디가 될 것이냐는 이야기에서 호남이 될 수도, 부산경남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희는 승부를 대구경북에 봐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수도권도 중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카드뉴스] 택시제도 개편의 키워드 '렌터카’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이라는 3대 과제를 바탕으로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토부 발표를 놓고 플랫폼 모빌리티 업체간 온도차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렌터카 사용 불가 때문인데요. 국토부는 플랫폼 모빌리티를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중개사업,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구분했습니다. 웨이고와 마카롱 택시 등 플랫폼 가맹사업은 ICT기업과 택시업체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나 T맵 택시 등 플랫폼 중개사업은 앱(APP)을 통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해 주죠. 국토부가 ICT 업계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면서 이들 업체는 모빌리티 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분류된 VCNC의 타다는 택시업계와 별도로 운영하는 개별 플랫폼입니다. 타다는 11인승 카니발 렌터카와 제휴업체의 운전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죠. 플랫폼 운송사업자의 렌터카 사용이 택시업계 반발로 무산되면서, 타다는 막대한 차량 구입비를 떠안게 됐습니다. 기존 택시의 면허권을 사들이기 위해 내야하는 사회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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