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출마’가 정공법...총선 진두지휘 위해 결단해야”

김세연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폴리뉴스
▲ 김세연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폴리뉴스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에 대해 ‘궁중 정치’라고 지적했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경우, 집권을 하고 있으니 일종의 궁중 정치의 틀에서 다음 대선 주자들의 어떤 구도를 만들어 내는 모양새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전 정부에 대해서 진행했던, 거의 모든 일들에 대해 적폐몰이를 했던 지금의 집권 여당이 형식상 거의 차이가 없는 행위들을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김 원장은 이날 한국당의 총선 전략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선 “현재 세대별로 보면 2030, 이념적으로 보면 중도층과 무당파 즉 스윙보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 계신 분들과 더 쉽게 소통하려고 당을 탈바꿈하려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의 지역구 출마가 ‘종로’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선 ‘관찰자 입장’이라는 점을 밝히면서도 “종로 출마가 정공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총선을 진두지휘시기 위해서는 그 정도 결단은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당내 막말 사태에 대해선 “저희 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들이 소통과 감수성에 있어서 격차가 있어 원래 하고 싶은 말이 막말로 비치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런 의미에서 당내 공감능력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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