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째 긍·부정평가 40%대서 팽팽, 민주39% >한국23% >정의8%-바른미래6%

한국갤럽은 6월 1주차(4~5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긍·부정평가 모두 소폭 동반상승하면서 2주 연속 동률인 상황이 이어졌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지지율과 부정률이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동률을 기록했다.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 접어든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44%, 30대 63%/31%, 40대 54%/41%, 50대 47%/48%, 60대+ 30%/59%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8%, 부정 56%).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58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2%),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7%), '서민 위한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안전/사건사고 대처'(이상 5%), '소통 잘한다'(4%), '전반적으로 잘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 정권보다 낫다', '경제 정책', '공약 실천', '최저임금 인상'(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45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최저임금 인상',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세금 인상', '부동산 정책',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 39%, 한국당 23%,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평화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3%,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이틀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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