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면적 50만㎡, 공사비 509억 원, 2022년 준공 예정
반도건설 최초 산업단지 수주...민자사업, 토목사업 참여 기반으로 경험과 기술력 축적
총 사업비 1조1000억 원 규모의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도 수주 전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감도<사진=반도건설 제공>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감도<사진=반도건설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반도건설은 첫 산업단지 조성공사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에 509억 원 규모인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을 수주하고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사융합산업단지개발이 시행하는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면적 50만6238㎡ 규모로 원전부품 소재단지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원전부품 연구소, 전시관 유치로 원전부품 클러스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은 반도건설의 첫 산업단지 조성사업인 만큼 그 동안 동탄2신도시 5-2공구, 창원 가포지구 택지개발 사업 등 다양한 민자사업 및 토목사업에 참여해 쌓아온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사업비 1조1000억 원 규모의 컨소시엄 사업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이 본 계약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반도건설이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 김해시에서 추진한 산업단지 중 역대 최대 규모 사업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주택뿐만 아니라 토목 사업분야에서 반도건설의 시공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다양한 정부 및 민간발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1월 정부가 총 사업비 24조1000억 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함에 따라 본사도 해당 공공사업 수주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12위로 등극했고 지난 2017년에는 조경실적 1위를,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 AAA등급, 나이스신용평가 기업단기신용등급 A3+ 등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