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文대통령, 애통해하시며 귀국하는 대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급 이상 조문단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급 이상 조문단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조문단은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영민 실장을 비롯한 3실장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 12명의 청와대 조문단은 이날 오후 2시 무렵 빈소에 도착해 이희호 여사 영정 앞에 헌화 후 묵념했다.

노영민 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화협 의장 등 유족과 인사를 나눈 후 빈소 옆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 유족과 비공개로 면담을 나눴다.

면담을 나눈 후 노영민 실장 취재진의 질문에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한생을 헌신하신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셨다. 여성운동의 선구자셨고, 무엇보다 분단을 아파하신 그런 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정말 애통해 하시면서 귀국하시는 대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정의용 안보실장은 기자의 북한의 조문단 파견 논의가 진행 중의냐는 질문에 “부고를 제가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라며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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