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철거정책 시민의 삶 걸린 문제, 이념 정책의 폐해 끝 없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대강 보파괴' 저지 대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대강 보파괴' 저지 대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보 해체 작업과 관련 “4대강 보 철거정책은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라며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게 문제란, 오직 ‘정치보복’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4대강 보 파괴 저지 대토론회’가 열렸다”며 “저는 민생대장정을 다니며 전국의 4대강과 보 현장을 거의 다 둘러보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다. 특히 농민에게 물이 필요하다”며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생명줄인 보를 철거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보 주변 주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는다. 현장의 답은 중요하지 않다”며 “문재인 정권에게 답이란, 오직 ‘적폐청산’뿐이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여름이 왔다. 올여름에도 저수지 바닥이 갈라지고 하천이 말라버리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4대강 보엔 6억 톤의 물이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생각해 보았나. 이 물을 어떻게 ‘국민을 위해’ 사용할지 생각해 보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념 정책의 폐해는 끝이 없다. 문재인 정권은 오늘도 국민의 생명수를 모질게 흘려버리고 있다”며 “그러나 깊은 강은 소리없이 흘러간다.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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