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SK본사에서 열린 ‘SV제곱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줄 왼쪽 세번째에서부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오투엠 서준걸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12일 오전 SK본사에서 열린 ‘SV제곱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 줄 왼쪽 세번째에서부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오투엠 서준걸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SV제곱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SK제곱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뜻이다. 재무적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임팩트 투자’와 유사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V제곱 임팩트 파트너링은 구성원들에게 실제 사회적 가치 창출 경험을 바탕으로 더블바텀라인(DBL) 실행 방법론을 체화하도록 하는 한편, 소셜벤처에게는 SK이노베이션의 인프라와 구성원 역량을 활용한 사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호 윈-윈(Win-Win)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델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은 크라우드 펀딩과 지식·기술 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한다. 향후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파도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인진 ▲해조류를 이용해 일회용품을 생산하는 마린이노베이션 ▲일회용 산소마스크를 생산하는 오투엠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생산하는 이노마드 등 4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이들 4개사 가운데 본인이 공감하는 벤처를 선택하고, 회사 지원금을 포함해 각각 200만 원을 투자하게 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동반성장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의 성공 모델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독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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