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 않더라도 국가대표 출전기간 복무기간 단축 ‘찬성 83.9% >반대 14.4%’

[출처=데이터리서치]
▲ [출처=데이터리서치]

<폴리뉴스>와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Data Research Center)>가 운동선수들의 군면제 혜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군 면제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난 13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운동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또는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군 면제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 찬성이 65.1%로 반대 26.7% 보다 더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8.2%였다. 

성별로는 남성(찬성 65.8% 대 반대 27.4%)과 여성(64.5% 대 25.9%) 간에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 20대(74.7%)와 30대(72.2%)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고 40대(67.5%), 50대(60.5%)에서도 60%대를 기록했다. 60대 이상(56.2%)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72.5%)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호남(69.5%), 서울(65.5%), 인천/경기(63.8%), 대구/경북(61.3%), 충청권(59.6%) 순이었다. 문재인 국정운영 긍정평가층(찬성 67.5% 대 반대 25.1%)과 부정평가층(63.1% 대 28.5%) 모두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70.1%)이 보수층(59.4%)에 비해 찬성 의견이 더 높게 조사됐다.

군 면제 않더라도 국가대표 출전기간 복무기간 단축 ‘찬성 83.9% >반대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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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군면제 혜택은 주지 않더라도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기간 만큼은 군 복무기간에서 빼 이후 체육선수의 복무 기간을 그 만큼 줄여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83.9%(적극 찬성:63.1%+다소찬성:20.8%)인 반면, 반대는 14.4%(절대 반대:3.8%+다소 반대:10.6%)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1.7%였다.

찬성은 전 계층에서 모두 70%대 이상 찬성을 했으며, 연령별로 보면 40대(88.8%)와 60대 이상(86.3%), 50대(85.3%)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인구비례에 의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유무선 비율 9:1) 자동응답방식(ARS)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5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셀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이며 응답률은 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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