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및 동아에스티 이어… “윤리경영 매진”

동아제약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 동아제약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동아제약이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제약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푸쑤셩(Peter Pu) BSI 동북아시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지난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한 바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준법경영 강화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선포하고, 부패방지책임자와 22명의 내부심사원 등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및 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아제약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제약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내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호진 사장은 “윤리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과정이 윤리경영이라는 나무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운 것이라면, 앞으로는 윤리경영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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