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준, 김영진, 현정길 등 후보자 3명

정의당이 5기 지도부를 뽑는 동시당직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대표, 부대표,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거의 모든 모든 당직자를 당원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직자들은 임기가 2년이며, 특히 2020년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정의당 부산시당도 12일 선거공고 이후 선거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20일 오후 6시에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강용준, 김영진, 현정길 (가나다 순) 등 후보자 3명이 등록하고 경선을 치르게 된다. 

강용준(50)은 현 강서북사상 위원장으로서 ‘새로운 변화의 기운 부산시당 2.0’을 슬로건으로 익숙한 과거와 결별하고, 진보적 다양성의 세계로 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영진(56)은 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으로서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정치의 중심에 정의당을 당당히 세우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현정길(56)은 현 부산시당 부위원장으로서 연동형비례대표제 사수, 제1야당 교체를 슬로건으로 신나게 혁신하고 즐겁게 정치하는 부산시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시당은 위원장 이외에도 부산시당 부위원장 3명, 지역위원장 8인,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24인, 전국위원 2인, 중앙당 당대회 대의원 16인, 부산시당 대의원 66명을 선출한다.

각 선출단위에서는 당헌 당규상에 정해진 여성(30%), 청년(10%), 장애인(5%) 할당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정하룡 기자 sotong20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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