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 30년 초석을 놓은 송철호 시정 1년’의 성과
부유식해상풍력발전·세계적 수소도시 구현 등 민선 7기 울산 시정 1년…7가지 미래먹거리 발굴

20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민선7기 1년 시정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시청>
▲ 20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민선7기 1년 시정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민선 7기 1년을 맞아 ‘울산 미래 30년 초석을 놓은 송철호 시정 1년’의 성과를 발표했다.

울산시는 지난 1년 동안 주력산업 보완과 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세븐 브릿지(Seven Bridges)'로 일컫는 7가지 성장다리, 즉 7가지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추진기반 조성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7가지 성장다리는 2025년 1GW급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경제 등이다. 

또 2026년까지 울산항에 오일과 LNG 저장시설을 구축하는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연구소를 거점으로 세계 원전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태화강을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40㎞ 백리대숲을 조성하는 백리대숲 품은 태화강 국가정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24년 개원하는 울산 첫 국립병원, 외곽순환도로와 트램,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2021년 3월)을 통한 외곽순환도로와 도시철도망이 추진된다.

수년간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울산의 경우 산업 체질 개선이 시급한 만큼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 관광 등 미래먹거리산업이 위기극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1조4천억원 규모의 3대 시민 숙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3대 숙원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에서 국도31호선 강동IC에 이르는 25.3㎞ 외곽순환도로와 300병상·16개 진료과목·2개 연구소를 갖춘 산재전문 공공병원, 북구 농소와 경주 외동을 잇는 농소~외동 간 국도다.

세 가지 사업은 수년간 노력에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실패했지만 민선 7기 들어 모두 예타 면제사업에 포함되면서 숙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울산시는 8대 분야에서 새로운 시정의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시는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추진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안착에 주력했다. 

시민 중심의 도시교통 체계 확립도 중점 추진했다.

선제적 재난재해 대응력 제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도시 조성, 문화관광도시 울산을 위해 매진했다.

포용적 복지를 확대하고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정하룡 기자 sotong201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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