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KB부동산신탁 본점에서 개최된 타운홀미팅에서 직원의 재치있는 질문에 웃고 있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 제공>
▲ 지난 5월 KB부동산신탁 본점에서 개최된 타운홀미팅에서 직원의 재치있는 질문에 웃고 있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12회에 걸쳐 600여 명의 직원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의 이번 상반기 타운홀미팅은 휴게공간, 카페 등 자유롭고 편안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특히 KB증권과 KB국민카드 등은 직접 오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 및 채팅도 함께 했다.

타운홀미팅은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전략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과 윤 회장의 즉문즉답 시간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례로 KB증권 타운홀미팅에선 콜센터 근무직원이 유튜브 채팅창에 상담업무와 관련된 고민을 올리자, 윤 회장이 “비대면 채널이 확대될수록 콜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단순 작업은 챗봇이나 보이스봇 등 AI·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근무환경 개선과 인식 제고 노력도 병행하여 콜센터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타운홀미팅 종료 후엔 윤 회장이 추천도서 5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의 소통 시간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타운홀미팅은 그룹 내 집단지성을 강화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통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CEO와 직원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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