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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화문 대한애국당 천막 47일 만 철거...아수라장 속 40여명 부상 

용역업체 직원·우리공화당 지지자 등 4명 현행범 체포
조원진 “오늘 텐트 두 배로 칠 것, 박원순 사법조치 하겠다”
서울시 “민원 205건 이르러...행정대집행 비용 2억원 우리공화당에 청구할 것”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서울시가 25일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철거했다. 지난달 10일 천막이 설치된 지 47일 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직원 500명, 용역업체 400명을 투입해 농성 천막 2동과 그물막 1동, 야외용 발전기 등의 불법 적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철거작업은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서울시는 오전 9시 10분쯤 행정대집행 종료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400여명(우리공화당 측 추산)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용역업체 직원들이 본격적인 철거에 나서자 당원들은 스크럼을 짜고 이들을 막아섰다.

당원들은 “물러가라”고 외치거나 “세월호 천막도 철거하라”고 항의했다. 욕설과 고성이 오갔으며, 용역업체 직원들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사람도 있었다. 천막 안에 있던 의자, 부탄가스 등 물품을 집어던지거나 생수를 뿌리기도 했다. 

천막 안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당원들은 나가지 못하도록 광장 바닥에 드러누웠다. 직원들을 향해 ‘얼마 받고 일하느냐’며 항의하는 이도 있었다.

서울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4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대부분은 60~70대로 철거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벌여 다쳤거나 탈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원들은 쓰러진 사람을 둘러싸고 “사람이 죽었다”고 소리지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역업체 직원 2명과 우리공화당 측 2명 등 4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용역직원 1명은 소화기를 집어던졌으며 나머지는 싸우다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현장을 찾아 “(행정대집행은) 사전 예고없던 폭력 행위”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이어 굳은 표정으로 “오늘 바로 텐트를 두 배로 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사법조치 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 철거비용 2억원 우리공화당에 청구 방침

서울시는 이날 행정대집행 비용을 우리공화당 측에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에 직원 인건비, 장비 동원비 등을 포함해 약 2억원을 지출했다. 또한 우리공화당이 47일간 광화문광장을 무단점거한 데 따른 변상금은 약 220만원으로 계산됐다.

서울시 측은 “수차례에 걸친 법적·행정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고, 민원 증가 등 시민 불편이 극심해지는 만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화물질 반입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와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폭언이나 협박을 하는 등 불법의 규모가 더 커지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광화문광장 대한애국당 천막과 관련된 민원은 지난 19일까지 205건에 이른다. 통행방해가 140건, 폭행이 20건, 욕설이 1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천막 주위에 주간에는 100~200여명, 야간에는 40~50여명이 상주하면서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0일 대한애국당의 천막 기습설치에 이어 자진철거를 1번 요청하고,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3회 발송한 바 있다. 


















[이슈]윤석열, ‘위증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적임자”vs“자진 사퇴”
‘맹탕’으로 종료될 뻔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을 겪으면서 정치권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권에선 윤 후보자에 대한 낙마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으며 보수야권을 중심으론 ‘위증’을 논거로 사퇴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윤우진 청문회’를 방불케 한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8일 오전에 시작해 9일 새벽 1시 30분께 까지 진행됐다. 청문회의 핵심이었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8일 늦은 저녁까지만 해도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윤 후보자의 언론 인터뷰 녹취가 공개되면서 국면은 전환됐으며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 내내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윤 후보자가 이와 관련해 “당시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문자가 있다고 해 여러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변호사 선임 아니냐. 변호사는 선임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도) 말한다”고 해명했지만 청문회 위증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윤 후보자의 적격성이 증명됐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짝인터뷰] 주승용 “중도개혁정당 만들어져야, 아직은 시기 아냐”
민주평화당 내 반(反)당권파가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약칭 대안정치)’를 구성한 가운데, 평화당 내에서 신당 합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바른미래당 주승용 최고위원(국회 부의장‧4선‧전남 여수시을)은 제3지대 신당 창당 필요성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당 내홍이 아주 심하다보니까 어찌될지 모르겠다”며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17일 ‘폴리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하며 단순히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와 평화당이 합하는 형식의 제3지대 신당은 호남지역에서도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평화당 의원들과 만나 신당 문제를 논의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정치권 외부에서 제3의 세력이 깃발을 들어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저는 중도개혁정당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그게 바른미래당이 됐든 민주평화당이 됐든 제3의 정당이 됐든”이라며 “지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존재감이 없다. 크게 하나의 중도개혁정당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국민적 바람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대

[카드뉴스] '촛불 검사' 윤석열, 검찰총장 되다

윤석열은 1960년생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이며, 2013년 4월 박근혜정부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수사외압을 폭로하면서 좌천성 인사를 당한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조직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다"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16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을 맡으며 '촛불검사', '적폐청산의 아이콘'으로 복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했다. 지난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사실을 전하며 윤 후보자에 대해 "검찰 내부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검사 재직시절부터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윤 후보자의 국정농단, 적폐청산 수사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의 과제도 훌륭하게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열은 8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강조하며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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