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김성준 SBS 앵커가 믿기 힘든 몹쓸 행동으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8일부터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성준 전 앵커는 현재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혐의를 받는 것일 뿐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엘리트층에서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김성준 전 앵커의 행동은 이미 며칠 전 일어났지만 그동안 ‘A기자’라고만 보도되면서 베일 속에 가려졌으나 8일 실명이 공개돼 망신을 당하고 있다.

김성준 전 앵커는 국내 최고의 명문 K대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가 유수의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김성준 전 앵커는 당시 현장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다 결국 붙잡혀 그동안 몸 담았던 직장도 명예도 한 순간에 잃었다.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여섯살인 김성준 논설위원은 1991년 SBS에 입사해 기자를 거쳐 앵커가 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 2016년 말부터 2017년 5월까지 SBS TV 간판 뉴스인 'SBS 8 뉴스'를 진행하면서 여러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간판 앵커'로 불렸다.

그는 2016년에는 뉴스제작국장을 거쳐 보도본부장도 지냈으며 2017년 8월부터는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SBS러브FM(103.5㎒)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지만 사표 수리와 함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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