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6개월간 논의한 의제 발표

공공건설 상생협력 선언식에서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 공공건설 상생협력 선언식에서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더불어민주당, 정부 기관 등과 공동으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건설 분야 상생협력 방안’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주요 발주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과 업계(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가 6개월간 논의를 거쳐 확정한 상생 의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대표의 경과보고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의 의제 설명에 이어 협약문 낭독과 서명식이 열렸다.

크게 공정, 상생, 성장 등 방향을 담은 이번 협의안 중에서 업계의 관심사는 단연 공공 공사 발주기관의 불공정 관행 개선사항이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장기 계속 공사 공기연장 간접비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포함되어 업계의 최대 숙원사업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의 일회성 행사와는 달리 주요 의제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이미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제도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이번 선언식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실은 “국회와 정부는 물론 주요 공공기관과 업계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서로 논의와 타협, 양보를 통해 최종 개선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동 상생방안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주현 회장도 “이번 상생 협력 방안이 일자리 창출과 고품질 시설물 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밑거름이 되도록 우리 건설업계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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