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안정화, 보험료 인상효과 등 기인
상반기 전체 실적은 저조...지난해 대비 11.6%↓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인 KB손보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0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했다. 다만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662억 원이었다.

KB금융 측은 “배당수익 증가 등 투자이익 증가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 안정화, 보험료 인상효과 등이 2분기 실적 상승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손해율은 83.8%로 사고발생 증가 등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전분기 대비 0.1%p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KB손해보험은 “단기실적과 외형성장보다는 중장기적 건전성과 안정성에 입각해 보험계약의 질적성장과 미래가치를 키워나가는 가치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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