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외국인환자 비수도권 최초 11만명 돌파
'메디시티 대구'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5회 연속 수상하기도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 산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외국인 환자유치가 허용된 2009년 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비수도권 최초로 누적 환자수 11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09년 당시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800여명에 불과했으나 민선 6기 이후 의료관광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인식하여 적극 추진한 결과, 매년 20% 이상 성장하면서 2015년 1만3000여명, 2016년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2만1100명)을 돌파하는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경제의 중심인 수도권과 상당한 거리에 있는 내륙도시라는 한계를 가진 대구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데는 풍부한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대구는 5개 대학병원과 3,700여개의 병‧의원, 2만1천여명의 보건인력과 국제의료인증기관인 세계의료평가기관(JCI) 인증을 받은 5개 의료기관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두 번째의 팔이식 수술 성공 사례를 비롯하여 모발이식, 성형, 피부, 한방, 치과, 건강검진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기술과 가격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이러한 물적‧인적 기반위에서 대구시는 글로벌 수준의 선진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특별시가 되겠다는 ‘메디시티 대구’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현재 50개)을 운영하던 것을 유치업체(현재 8개)까지 선도 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 외국인환자 안심보험 운영, 전국 최초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 개소 등 ‘전국 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각종 사업을 전개해 왔다. 

또한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통하여 병원안내‧통역‧숙박‧교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22개소의 해외홍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온라인 홍보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 '메디시티 대구’는 2015년부터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시가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사진은 4월에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 '메디시티 대구'는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하였다.<사진=대구광역시청 제공>
▲ 대구시가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사진은 4월에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 '메디시티 대구'는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하였다.<사진=대구광역시청 제공>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올해를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비상(飛上)하는 원년으로 삼고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3만명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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