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민주44% >한국30% >정의7%-바른미래4%’, 민주-한국 격차 작년 12월 후 최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7월 정례 내년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 간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서는 정의당이 10%대 중반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UPI뉴스·UPINEWS+>와 함께 7월 27~30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4%) ▲한국당 후보(30%) ▲정의당 후보(7%) ▲바른미래당 후보(4%)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 3%, 없음/모름 : 9%).

6월말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3%p 추가 하락하면서 격차는 14%p로 12월말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정당지지도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1%p,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5%p 각각 높았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44% vs 한국당 30%) ▲경기/인천(41% vs 30%) ▲충청(47% vs 29%) ▲호남(71% vs 6%) ▲부산/울산/경남(40% vs 39%) ▲강원/제주(48% vs 21%)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대구/경북(33% vs 45%)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55%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3% vs 한국당 25%)에서는 민주당이 8%p 우위를 보였다.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투표층의 64%, 민주당 투표층의 66%가 각각 재지지 의향을 밝힌 가운데 캐스팅보터인 국민의당 투표층은 2020총선 지역구선거에서 ▲민주당(34%) ▲한국당(19%) ▲바른미래당(16%) ▲민주평화당(9%) ▲정의당(7%) 순으로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35% >한국29% >정의16%’ 민주당 최고치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5%) ▲한국당(29%) ▲정의당(16%)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3%, 없음/모름 : 9%). 6월말 대비 민주당은 1%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p 추가 하락하면서 격차(2%p → 6%p)는 4%p 더 벌어졌다. 그러나 단순 정당지지도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8%p 낮았고 한국당은 4%p, 정의당은 8%p가 각각 더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36% vs 한국당 28%) ▲충청(36% vs 29%) ▲호남(56% vs 8%) ▲강원/제주(38% vs 12%)는 민주당, ▲대구/경북(27% vs 43%) ▲부산/울산/경남(30% vs 38%)에서는 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인 가운데 ▲경기/인천(31% vs 31%)은 팽팽했다.

정의당은 ▲남성(19%) ▲여성(13%) ▲30대(13%) ▲40대(25%) ▲50대(19%) ▲60대(17%) ▲서울(13%) ▲경기/인천(17%) ▲충청(15%) ▲호남(19%) ▲대구/경북(14%) ▲부울경(14%) ▲강원/제주(19%)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파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73%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의 89%는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53%) ▲민주당(22%) ▲바른미래당(9%), 진보층은 ▲민주당(51%) ▲정의당(28%) ▲한국당(8%),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6%) ▲한국당(21%) ▲정의당(10%)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3%) ▲한국당(25%) ▲정의당(8%)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18%p 앞섰다(기타 정당 2%, 없음/모름 : 14%). 6월말 대비 민주당은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2%p 하락하면서 격차는 18%p로 작년 11월말(19%p)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 조사는 7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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