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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2기 개각 완성 ‘개혁일관성-전문가 우선-여성·지역균형’ 방점

조국 인선 “검찰개혁-법무부 탈검찰화”, “장관급 여성 비율 높이는 것은 일관된 방향”

청와대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8명의 장관급 후보자 지명과 주미대사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 개혁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 ‘전문가 우선 고려’, ‘여성과 지역 균형성’ 등 세 가지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장관급 인사 8명에 대한 인사브리핑에서 이번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도덕성을 기본으로 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우선 고려했습니다. 또 여성과 지역 등 균형성도 빠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상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되어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기획조정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영 후보자에 대해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라며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현재도 AI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연구·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고 ‘전문성’을 강조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시민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방송·통신 분야 현장 경험과 법률적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조성과 방송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여 방송통신 이용자 편익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38년 공정거래위원회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위원장 내정자”라며 “고려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등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천장을 수차례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라고 ‘여성 전문가’로서 역량을 평가했다고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경제금융 분야 중요 직위를 담당해온 전문 관료 출신”이라며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혁신 가속화, 금융산업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식품부 차관으로 정통 농정관료 출신”이라며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먹거리 안전 강화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축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평생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해온 원로 사회학자로서 여성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활발한 정책자문, 시민단체활동 등을 토대로 국제적 수준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역량을 갖고 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봤다.

박삼득 국가보훈처 처장에 대해선 “30여 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예비역 중장 출신”이라며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수혁 주미대사 지명에 대해선 “1975년 외무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이래 외교통상부 차관보,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 정부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외교 전문가”라며 “한미 간 외교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당면한 외교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개각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조국 후보자 인선이 언제 즈음 결정 난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준비를 했다거나 거론이 됐는지를 확인 드리는 것이 참 어렵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외교안보라인 장관급 인사 개각이 없다는 지적에 “왜 바뀔 것이라고 생각을 하셨는지, 저희는 그런 이야기를 한 바가 없는데 그것을 오히려 다시 되묻고 싶다. 인사에 대해서는 어떤 1+1=2처럼 도식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주미대사로 거론된 문정인 특보가 임명되지 않은데 대한 질문에 “문정인, 이수혁 두 분은 복수로 검토가 됐었다. 그런데 문정인 특보께서는 본인께서도 밝히셨지만 고사를 하셨고, 지금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서로에게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장관급 인사에 여성이 2명 더 포함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여성 인사들을 발탁하고 여성의 비율을 높이고자함은 계속된 저희의 일관된 방향”이라며 “이번에도 역시 여성과 또 지역 등 균형성을 챙기고자 노력했다. 그러한 결과가 오늘의 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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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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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풍무재개발 법정다툼으로 '표류' 위기
속보='MIT랩 유치 합의를 번복한 김포시'<본지 7월 29일자 보도>와 김포도시공사, 현암학원이풍무지구 캠퍼스타운 조성을 두고 법정싸움을시작하면서 재개발 사업에 상당한 난관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데는 현암학원 측이 '합의서 내용에 따른 절차상 문제를 김포시가 아무런 책임감도 없이 무시했다'고 반발하면서 비롯됐다. 합의서 9조 2항에 따르면‘상호 협의 하에 해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 외에도'일방적 해지 시에도 협의 후1개월 전에 서면으로 통보하기로 한다'는 단서조항까지있다는 것이다. 현암학원의한 관계자는 9일 "김포시의 어이 없는 행정에 대해 청와대 청원은 물론 김포시민을 상대로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는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면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의 일방적 해지는 법정소송을 피할 수 없는 예견된 상황임에도 신뢰를 팽개친 채 상대를 완전히 무시한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욱이 MIT와의 MOU 체결은 국가 간의 신뢰도가 걸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번 일의 파장은 김포시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경기도를 비롯한 관가에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김포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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