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낙연47.6% >이재명9.4%’, 한국당 ‘黃52.5% >홍준표13.3%’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오른쪽)
▲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 오른쪽)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범진보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 범보수진영에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아시아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9~1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진보진영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총리가 28.0%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3주차(1월 18~20일)조사 당시 이 총리 선호도 14.9%와 비교하면 더블스코어로 상승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7.8%로 2위였다.

다음으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4.7%, 심상정 정의당 대표 4.4%, 박원순 서울시장 3.6%, 김경수 경남지사 2.8%, 정세균 전 국회의장 2.2%,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1.7% 순이다. 지지후보 없음은 30.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이 총리가 47.6%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지사 9.4%, 조국 전 수석 8.4%, 김경수 지사 5.4%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이 총리 결집력이 강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에서 이 총리 지지는 43.8%로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는 조 전 수석(7.9%)이 심 대표(6.5%)에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범보수진영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9.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3주차 조사 당시 황 대표 선호도 19.8%와 비교하면 답보 내지 정체 상태로 풀이된다.

2위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으로 13.5%였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6.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9%,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4.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4.0%, 김진태 한국당 의원 3.2%,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2.2% 순이다. 지지후보 없음은 32.8%였다.

한국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할 경우 황 대표가 52.5%로 강한 결집력을 나타냈다. 이어 홍 전 대표 13.3%, 오 전 시장 7.5%, 유 의원 3.3%순이었다. 우리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22%로 가장 높았고 황 대표는 10.3%로 홍 전 대표 15.8%보다 낮게 나왔다.  

연령별로 60세 이상과 50대에서 황 대표 지지는 각각 30.2%, 20.3%로 높았다. 반면 19세 이상과 40대에서 12.1%, 14.0%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11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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