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향 민주당 6주 만에 다시 30%대, 한국당 21일 조사서 30.9%까지 상승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3주차 주중집계(19~21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 영향으로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하면서 자유한국당의 격차가 10%p 내로 좁혀졌다고 22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8.3%로 7월2주차(38.6%)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충청, 50대와 60대 이상,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다만 경기·인천과 40대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금요일(16일) 40.2%로 마감한 후, 19일(월)에는 41.2%로 올랐다가, 20일(화)에는 39.6%로 내렸고, 21일(수)에도 37.4%로 하락하며, 8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8.3%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0.1%p 내린 29.3%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로 횡보했다. 한국당은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50대, 남성에서 하락한 반면,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TK와 PK, 서울, 20 대와 30대, 여성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난주 금요일(16일) 28.8%로 마감한 후, 19일(월)에는 27.1%로 하락했고, 20일(화)에는 28.1% 로 오른 데 이어, 21일(수)에도 30.9%로 상승했다.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29.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0% → 63.0%)에서 60%대 초중반의 결집력을 유지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58.5% → 58.8%)에서 50%대 후반이 지속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4.2%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3% → 39.1%)과 한국당(26.5% → 25.1%) 모두 소폭 이탈하며 양당의 격차는 14.0%p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9%로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16일) 6.3%로 마감한 후, 19일(월)에는 5.5%로 내렸다가, 20일(화)에는 6.9%로 올랐고, 21일(수)에도 7.8%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9%p 오른 5.9%로 2주째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16일) 4.4%로 마감한 후, 19일(월)에는 6.0%로 상승했고, 20일(화)에도 6.3%로 올랐다가, 21일(수)에는 5.2%로 내렸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대비 0.9%p 오른 5.9%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2.4%로 다시 2%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0.2%p 오른 1.7%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1.0%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감소한 13.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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