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6mm 1회용 주입기에 담겨 편의성 향상

한미약품의 일회용 치질약 ‘치쏙크림’. <사진=한미약품 제공>
▲ 한미약품의 일회용 치질약 ‘치쏙크림’. <사진=한미약품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한미약품이 일회용 주입기에 담겨 편리하고 위생적인 치질 치료제 ‘치쏙크림’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치쏙크림에 함유된 4가지 유효성분(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리도카인, 알란토인)은 혈관 및 피부 보호, 치질부위 통증 완화 및 상처 치유 증진 효과가 있어 각종 통증과 부종, 출혈, 가려움 증상을 개선한다.

일회용기가 적용된 치쏙크림은 기존 다회용 주입기 제품이나 좌제에 비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다회용 주입기는 여러 번 재사용해야 한다는 단점, 좌제는 손으로 제형을 직접 만져야 하고 여름철 쉽게 물렁해진다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치쏙크림의 주입기 너비는 현재 시판 중인 치질 치료크림 주입기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15세 이상 및 성인은 1회 2g, 1일 3회의 범위 내에서 내치핵의 경우 직장 내 삽입해 주입하거나 외치핵일 때는 환부에 직접 바르면 된다.

치쏙크림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약국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며, 일반의약품이어서 처방전 없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쏙크림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분(페닐레프린염산염,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등)이 함유되지 않아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치질 증상 개선을 위해 치쏙크림과 경구용 치질약 병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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