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위기로 27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6.59% 내린 2만 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이번 심사는 상장 폐지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다. 거래소는 앞으로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고 여기서 상장폐지가 결정돼도 회사의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인보사라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 허가가 취소됐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인보사 사태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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