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홍 부총리 “일단 시행령 개정 완비”

이 총리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 총리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실시 계획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봐 가면서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시기도 대상 지역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 제도를 시행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후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국토교통부에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협의한다면 동의할 예정이냐”는 질의에 “일단 시행령 규정 개정을 완비해 놓으려 하고 있다”며 “당시 부동산 가격 동향 등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서울·과천·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 건설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관련 시행령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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