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지역구 ‘민주42% >한국34% >정의6%-바미5%’, 조국 논란으로 민주↓ 한국↑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차기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율과 비례대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상승하면서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에서 한국당은 민주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UPI뉴스·UPINEWS+>와 함께 지난달 28~31일 실시한 8월 정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2%) ▲한국당 후보(34%) ▲정의당 후보(6%) ▲바른미래당 후보(5%)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 3%, 없음/모름 : 7%).

7월말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2%p 하락한 반면,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4%p 상승해 격차(14%p → 8%p)는 6%p 좁혀졌다. 통상 정당지지도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1%p,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6%p 각각 높았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논란이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결집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39% vs 한국당 35%) ▲경기/인천(43% vs 34%) ▲충청(42% vs 38%) ▲호남(65% vs 16%) ▲강원/제주(44% vs 36%)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대구/경북(31% vs 43%)에서만 우위를 보인 가운데 ▲부산/울산/경남(36% vs 36%)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진보층의 68%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62%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3% vs 한국당 23%)에서는 민주당이 계속 우위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한국34% vs 민주32% vs 정의16% vs 바른미래7%’

지난 29일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혁안을 의결한 가운데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한국당(34%) ▲민주당(32%) ▲정의당(16%) ▲바른미래당(7%) ▲우리공화당(2%) ▲민주평화당(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2%, 없음/모름 : 7%). 7월말 대비 민주당은 3%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5%p 반등하면서 석 달 만에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 선두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56% vs 한국당 17%), 한국당은 ▲서울(30% vs 34%) ▲충청(28% vs 37%) ▲대구/경북(24% vs 45%) ▲부산/울산/경남(25% vs 38%) ▲강원/제주(30% vs 38%)에서 선두를 달렸고, ▲경기/인천(민주당 33% vs 한국당 32%)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인 정의당은 ▲남성(16%) ▲여성(17%) ▲19/20대(14%) ▲30대(13%) ▲40대(21%) ▲50대(19%) ▲60대(18%) ▲서울(19%) ▲경기/인천(15%) ▲충청(17%) ▲호남(18%) ▲부울경(18%) ▲강원/제주(16%)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파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71%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의 90%는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59%) ▲민주당(15%) ▲바른미래당(10%), 진보층은 ▲민주당(49%) ▲정의당(26%) ▲한국당(15%),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5%) ▲한국당(22%) ▲정의당(14%)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8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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