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9월 2일 오전 9시경 필리핀 동북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한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로 점점 다가오고 있어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형 태풍으로 시작한 링링은  4일 오전 9시부터 강도 '중'으로 상향돼 같은날 오후 9시부터는 강도 '강'의 중형태풍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링링이 고수온역을 느리게 지나 대만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4일 밤 상하이 동쪽해상을 지난 후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린 후 태풍에 의한 비도 내려 침수가 우려된다"며 "서쪽지방과 도서지역 중심으로 강풍에 의한 심각한 물적·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3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86㎞, 강풍반경 250㎞의 소형급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9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있다.

태풍 링링은 4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의  중 소형급으로 세력을 조금 키운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경로를 조금 틀어 한반도 방향으로 북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계속 북진하다 5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운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7km 속도로 서귀포 방향으로 북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6일 오후 3시경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서울 방향으로 북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릴링은 7일 오전 서을 인근 육상에 상륙한 후 북진 하다 원산 남서쪽 약 100km 부근 유강을 지나 북북동진 하다 8일 오후 3시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약 230km 부근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9월 3일 오전 9시경 베트남 다낭 서남서쪽 약 150 km 부근 육상에서 제 14호 태풍 가지키(KAJIKI)가 발생했다.

14호 태풍 가지키(KAJIKI)는 현재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소형급 세역으로 매시 23km 속도로 남서진 하고 있다.

태풍 가지키는 4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4 헥토파스칼(hPa)의 소형급 세력으로 베트남 다낭 동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중국 홍콩 방향으로 느린 속도로 동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가지키는 계속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북동진하다9월 8일 오전 9시경 중국 홍콩 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계속 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4호 태풍 가지키(KAJIKI)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황새치자리(별자리)를 의미하며 향후 태풍의 강도나 이동경로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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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우 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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