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SK에너지 제공>
▲ SK에너지가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SK에너지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SK에너지는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오는 9일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해, 29일까지 3주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 주유소 등 10개소다.

SK에너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는 이 기간 중 주유소 운영 시간(6시~24시) 내에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를 발급받기 전이라도 문자로 전달된 멤버십 카드번호를 비밀번호와 함께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방식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100kW급 초급속 충전기가 있으며,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 양평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외에 AC급속 충전 방식도 지원하는 50kW급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DC 콤보 방식은 미국, 유럽차의 충전표준으로 현대차 아이오닉과 코나, 기아차 니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AC급속 방식은 르노삼성, 차데모 방식은 기아차 레이(RAY)과 쏘울, 닛산 리프의 충전방식이다. 차데모 방식은 어댑터 사용 시 테슬라도 충전 가능하다.

이윤희 SK에너지 Retail사업부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친환경 가치를 높이고, SK주유소를 모든 자동차 고객들이 활용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연내 20개 주유소, 내년까지 총 4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3년에는 19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나는 이달 30일부터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SK주유소를 비롯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는 SK주유소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홈페이지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EVwhere’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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