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도권 순회 연설, 15일 추석민심 보고대회 예정
“추석 전까지 수도권 거점별, 연휴에도 모든 지역별 동시다발 규탄대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피켓팅을 하고 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피켓팅을 하고 있다.

[폴리뉴스=이경민 수습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의 서울 릴레이 순회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진행한 후, 오후 2시에는 왕십리역 오거리, 4시 반포지구대 옆 광장에서 순회 연설을 마친 뒤 6시에는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조 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

한국당 대구시당이 지난 5,6일 당 광역·기초의원 및 주요당직자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1인시위를 한 것을 황 대표가 비슷한 방식으로 이어받아 서울에서 시도하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이날 서울권 순회를 마친 뒤, 오는 11일에는 수도권 순회 연설에 나선다. 이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추석 민심 보고대회‘ 등을 열고 장외 여론전 등을 벌일 계획이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추석 전까지 수도권 거점별로 규탄대회를 열고 서울의 경우 8∼9개 구를 묶어 3∼4개 거점에서 여는 식”이라며 “연휴에도 모든 지역별로 동시다발 릴레이 규탄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당은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 집회를 계획 중이다. 당장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9일 오후 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조국 사퇴, 문재인 사죄’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가 비공개 회동을 하며 조 장관 파면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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