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올려 조국 응원 “자신 소임 다해야”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사진=연합뉴스>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11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물러남으로써 책임을 져야한다면 그것은 장관으로서 사법개혁이 실패했을 때”라고 밝혔다.

탁 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써 “물러남으로써 져야하는 책임과 소임을 다함으로써 져야하는 책임이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그가 져야할 가장 엄중한 책임은 그가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조 장관의 임명을 규탄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철회·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야권의 입장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탁 위원은 “일하는 사람은 결국 일로써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의 진심과 진실까지도 그러하다”며 조 장관을 응원했다.

조 장관은 앞서 9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법무부 혁신, 검찰개혁, 공정한 법질서 확립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법개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을 구성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에 대한 국회 입법 지원 및 검찰개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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