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인력 처우 개선 및 행정과 연구를 분리하기로 결정

대전 유성구 IBS 본원 전경 <사진=IBS제공>
▲ 대전 유성구 IBS 본원 전경 <사진=IBS제공>

[폴리뉴스 김보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연구행정시스템 개편, 연구인력 처우개선, 연구관리 강화 등 기관 운영 개선 방안을 10일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순수 기초과학 연구를 장기적, 안정적으로 수행할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체계적인 연구관리의 어려움, 연구단장에 집중된 행정부담, 탄력적 연구연봉제에 따른 일부 인력의 낮은 처우 같은 연구원 운영 방식상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IBS는 연구단별로 운영되던 행정업무를 본원과 캠퍼스별 행정팀으로 통합·개편해 연구단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연구직 연봉의 하한선을 상향조정해 연구 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고, 연구단별 특화된 연구기술직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비 부당집행 등 위법행위는 법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연구관리를 강화하여 공공기관인 IBS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IBS의 연구지원시스템을 개선하여 기관 설립취지에 맞게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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