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메이비·윤상현의 집을 찾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9월 17일 새벽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1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을 방문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이비는 결혼 후 연락을 못해 오랜만에 만나게 된 절친 이효리를 반가워했다. 메이비 부부와 이효리 부부는 메이비가 작사했던 이효리의 '텐미닛' 무대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거침없는 입담 소유자 이효리의 독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에게 검침없는 입담으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유재석과 함께 제주도 녹차밭을 찾아 노동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땀 흘려 일하면 보람차다"면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제주도를 찾은 유재석은 첫 동료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만났다.

이효리는 허리가 아프다는 유재석에게 "서서 입만 나불나불 대다가 허리 숙여서 일하려니 힘들지? 일을 입으로만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촬영한답시고 민폐끼치는 거 싫다. 그러니까 나불나불 대지 좀 말라"고 거침없이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누구나 유재석 하면 어려워하고 유라인 가고 싶어하고 해서 '재석 오빠' '재석 형' 하는데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20년된 우정의 끈끈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만나자마자 유재석의 스카프 스타일을 지적하며 "오버인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달에 한번 그날이라 지금 몸 상태가 예민하다. 나에게 할 얘기 있으면 남편 통해서 얘기해라"고 예민한 모습을 보여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인 이효리는 출청북도 청원군 출신으로 이발소를 하던 부모의 1남3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효리는 데뷔 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이미 이효리를 보기 위해 찾는 손님이 있을만큼 유명했고, 이 말을 들은 소속사 관계자가 찾아와 캐스팅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H.O.T의 매니저였으며, 이효리는 핑클로 데뷔하기 전 SM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생활을 하며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개인사정으로 SM 엔터테인먼트를 나오게 되었다. 이후 삼성영상사업단, IS201를 걸쳐 월드뮤직에서 업타운 걸이라는 힙합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업타운 걸은 이효리를 포함해 윤미래, 윤미진이 포함된 3인조 여성 힙합 그룹으로, 녹음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이후 갑작스레 대성기획에 캐스팅 되어 해당 계획은 무산되고 핑클로 데뷔하게 된다.

당시 이호연 사장이 핑클 멤버 구성에 한참 신경을 쓰고 있을때,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이효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곧바로 달려가 버스를 타던 이효리를 설득해 사무실로 데려왔다. 하지만 당시 이효리는 다른 매니지먼트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계약조건이어서 즉시 소속 매니지먼트사에 항의해 이효리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핑클에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되었지만, 리더로서 데뷔했다.  1998년 5월 25일 핑클은 첫 번째 정규 음반 《Fine Killing Liberty》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Blue Rain"을 포함해 후속곡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淚悲):슬픈 눈물"을 히트시키면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효리는 2003년 첫 솔로 앨범 STYLISH....E hyOlee으로 데뷔하고 난 뒤, 곧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가수로 인정받으며 톱스타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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