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정당 최초 정책 축제...집권여당으로서 역량 보여주는 자리 될 것”
이인영 “놀라운 역사...정책정당으로 큰 발걸음을 내딛는 시간”
정책경연대회 열고 20개 정책 발표...총선 공약 반영 방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을 열고 정책정당·민생정당 이미지를 띄우는데 주력했다. 

총선을 앞두고 ‘일하는 정당’ 면모를 강조하면서 ‘조국 정국’ 등으로 꽉 막힌 국회를 뚫고 지지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 페스티벌에는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으며, 이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당원 손으로 당의 정책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정책정당으로 큰 발걸음을 내딛는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정책페스티벌은 청년·평화경제·자치분권·일자리·혁신성장 등을 주제로 의원회관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민주당은 또한 17개 시·도당이 참여한 정책경연대회를 열고 선정된 20개의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대회에서 뽑힌 우수 정책을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정책에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 장애인 콜택시 전국 통합 이용, 노인공동생활주택 보급, 방과 후 돌봄 종합지원, 농촌 외국인 노동자 고용 제도 개선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이 선정됐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오늘 행사는 우리당의 400만 당원들께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정당 최초의 정책 축제”라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원의 힘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구체화하여 집권여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본선 경연에 출품된 정책 면면을 살펴보면 민생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히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다”며 “국민들의 삶을 진정으로 바꾸는 방법은 아주 품질 좋은 정책을 발굴하는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