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문재인정권, 온갖 비리‧부정으로 추하게 일그러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9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9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주장하며 삭발을 감행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일 “우리는 지금 국민의 분노를 위하여,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며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금 부산에서 열리는 ‘조국 파면 부신시민연대 촛불집회’에 가고 있다”며 “2019년 가을, 대한민국 광장은 분노로 가득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의 분노, 저는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조국과 문재인정권은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추하게 일그러져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들에게 배신당한 우리 국민의 피맺힌 절규는 단순히 조국의 파면과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절규, 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절규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칙이 바로서고, 정의롭고 공정하고,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싶다는 절규인 것”이라며 “문제는 기득권이다. 조국은 축적된 부와 권력을 부정과 편법을 통해 상속하고 자신의 기득권만을 지키는 우리사회의 독버섯과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완성을 위해 기득권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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