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에 “더 낮은 자세로 잘 해보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왼쪽)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유은혜 사회부총리(왼쪽)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렵다면 또 어려울 수 있고 기회라면 기회일 수 있는 요즘 상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더 잘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옆에서 많이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조국 정국’의 여파로 전날 리얼미터에 이어 이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마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당·정·청이 심기일전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 수석은 “제가 문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청와대에서 일을 시작할 때 언론인들이 ‘정무수석이 도대체 뭐 하는 자리냐’고 묻기에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자리로 정책이 날것으로 돌아다니면 이간질이 되는데 정책에 민심 옷을 입혀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청와대와 문 대통령이 생각하는 정책, 국회가 생각하는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잘 입히고 있는지 스스로 뒤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 중심으로 민주당이 정부여당으로 함께 해주실 거라 생각하며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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