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카드가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 청구유예 및 무이자 분할상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구유예는 최장 6개월 까지로, 그 기간 이후 일시 청구된다. 분할상환도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금융지원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태풍 피해 고객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해야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전용 ARS를 통해 가능하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와 연체료, 수수료 등을 감면 받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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