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상환 유예, 연체금 감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11월 29일까지 지역에 관계 없이 금융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양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청구되는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회원은 6개월 후에 일시 상환하면 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은 전액 감면된다.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6개월 동안 채권추심 활동 역시 중단된다.

금리 우대 지원도 진행된다. 양사는 12월 말까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30% 우대해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선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 접수는 현대카드 대표번호 또는 현대캐피탈 대표번호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풍 등 재난을 당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