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뜻 단호하고 분명해...검찰권력 주인 국민임을 명확히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해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국민들의 마음 속에 켜진 촛불까지 합치면 다시 1000만일 수도 있고 2000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서초동에는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은 촛불이 다시 켜졌다. 100만이라고도 하고 200만이라고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틀 전, 10만 개의 촛불이 켜진다고 전했던 저의 말이 많이 부족했음을 사과드린다. 국민의 뜻은 훨씬 더 단호하고 분명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억측이 본질을 흐릴 것 같아 직접 함께 참가하진 못했어도, 저 역시 내내 제 마음이 그곳에 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촛불집회에 대해 “시민이 검찰을 이기고, 검찰권력의 주인은 다시 국민임을 명확히 했다. 검찰권력의 남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단호히 배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 검찰에게 마지막 기회를 남기셨다. 스스로 개혁하지 않고 검찰이 계속 거역한다면 검찰개혁의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더 많은 촛불을 들겠다고 경고했다”며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앞당겨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주저없이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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