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평가 동반 소폭 상승, 민주37% >한국24% >정의8%-바미6%-공화1%

한국갤럽은 10월 1주차(1~2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2%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률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5%/43%, 30대 60%/36%, 40대 52%/42%, 50대 33%/64%, 60대+ 30%/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60%).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3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6%), '검찰 개혁'(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북한과의 관계 개선',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주관·소신 있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4%), '복지 확대'(3%), '공직자 인사',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509명, 자유응답) '인사(人事) 문제'(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6%), '국론 분열/갈등'(4%), '외교 문제'(3%), '소통 미흡', '북핵/안보',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 37%, 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공화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5%,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변함없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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