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WFM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이상징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WFM의 행태가 전형적인 주가조작의 행태인데 금융당국에서 조사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문제가 있다면 조사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 WFM은 영어교육업체로 코링크PE를 통해 인수됐다. 이때 코링크PE의 인수자금이 사채시장을 통해 조달된 후 코링크PE의 주식담보대출로 상환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무자본인수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대출을 통해서 조달된 자금이 투자금인 것처럼 공시해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일종의 주가조작이 아니냐는 문제 또한 제기됐다.

이러한 혐의로 코링크PE의 실질적인 대표였던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지난 4일 검찰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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