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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9 국감] 김택진 대표 “주52시간제로 생산성 떨어져, 극복하는 것 게임산업 당면 과제”

문체위, 엔씨소프트 찾아 현장 시찰하며 게임업계 목소리 들어

[폴리뉴스=이경민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8일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게임 산업에서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인데 지금 한국에서는 주 52시간제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것이 국내 게임산업이 당면한 과제다”라며 국내 게임 업계의 현실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 유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 현장시찰에서 “국내 게임업계의 생산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6개월에 몇 개 제품을 만들 정도지만 우리 생산성은 연내 생산을 못 할 정도로 뒤쳐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엔씨소프트를 찾은 국회 문체위 위원들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이야기와 엔씨소프트의 회사 소개 등을 지켜봤다. 이어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등에게 현재 게임업계에 처한 문제와 고민들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국감 현장시찰단이 게임업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위원들 앞에서 “하드웨어의 총아인 반도체처럼 게임은 소프트웨어의 총아이고 게임 산업이 생각 이상으로 크다”라며 “저희들이 더 나은 경쟁력을 갖고 국가 경제에 좀 더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김택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안민석 문체위 위원장의 게임 업계 고충을 들어보자는 즉석 제안으로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나왔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은 탄력근무제에 기반한 근로제도 정착을 언급했다.

강 협회장은 “미주나 유럽에서도 특정산업에 대해서는 탄력운영 기간을 1년 이상 주고 있다”며 “이 같은 제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부정 측면이 부각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산업 측면에서 게임이 성장할 때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안민석 문체위원장은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에 직접 와보니 게임 업계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며 “현장에 들려 어려움을 듣고 도움을 주는 게 우리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업체가 3000명 규모고 그게 70개라고 하니까 이 업계가 얼마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지 짐작 가능하다”라고 게임업계를 치켜세웠다.

이날 국회 문체위 현장시찰단은 엔씨소프트가 게임 내 적용한 인공지능(AI) 기술과 3D 스캔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설명을 듣고 모션캡쳐 실황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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